프랜차이즈
필라테스 스튜디오(으)로 7년 버팀 · 프랜차이즈
Hannah Fischer, 43 · 7년
“매출 6.2억 원 찍던 날 혼자 울었다”
내 가게인데, 내 결정이 아닌 것들이 있다.
본사 매뉴얼대로 움직인다. 간판, 상품, 가격, 심지어 인사말까지 정해져 있다. 현금 1,401만 원, 부채 6,393만 원, 직원 0명, 고객 18명. 마진은 8%. 안정적이지만, 당신이 내리는 결정은 생각보다 적다.
같은 조건으로 도전지나온 기록
- 2026년, 창업 준비Hannah Fischer, 37세. 기타 지방에서 회사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아직 아이템도 제품도 없다. 저축 2,657만 원, 직장 다니는 중(월 171만 원).
- 2026년 1월, 무엇을 할까«필라테스 스튜디오» 창업을 시작한다 — «필라테스 스튜디오»로 가기로 했다. 이제 자리와 사람을 정해야 한다.
- 체류 자격부터투자 비자를 받는다 — 석 달 걸렸다. 서류 한 장이 빠져 두 번 다시 갔다. 체류 카드를 받던 날, 처음으로 이 나라에서 사장이 됐다는 실감이 났다.
- 어디서, 무엇으로 시작할 것인가유동인구 많은 1층 — 좋은 자리다. 지나가는 사람이 간판을 본다. 대신 매달 나가는 돈이 무거워졌다.
- 누구와 문을 열 것인가경력자 한 명을 제대로 뽑는다 — 면접에서 지원자는 당신보다 이 일을 더 잘 알았다. 조금 불편했고, 많이 든든했다.
- 2026년, 1년 차 시작미국 금리가 다시 올랐다 · 중국 수요가 식었다
- 1월 9일 · 멘토멘토가 기사 링크를 하나 보내왔다. "이거 네 얘기 같더라."
- 1월 19일 · 세금을 못 냈다납부일에 통장이 비어 있었다. 14.1만 원이 체납으로 넘어갔다. 가산세가 붙는다. 돈이 들어오는 대로 내야 한다.
- 1월 24일 · 상환일을 넘겼다대출 원리금이 빠져나가지 못했다. 은행 문자 한 통. 신용등급이 한 칸 내려갔다.
- 보험 설계사가 찾아왔다종합 보험에 든다 — 서명을 마쳤다. 쓸 일이 없기를 바라며.
- 돈이 부족하다버틴다 — 은행 대신 거래처에 전화해 결제일을 한 달 늦춰 달라고 했다. 두 곳은 들어줬고 한 곳은 거절했다.
- 2월 9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 2월 23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에서 다음 발주부터 가격을 9% 올리겠다고 했다. 대체 업체를 찾아야 한다.
- 2월 26일 · 독촉 전화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연체 이야기였다. 가족이 옆에서 들었다.
- 현금이 바닥났다신용대출을 받는다 — 14.0% 금리. 숨통은 트였지만, 이자는 매달 돌아온다. 은행 앱의 상환 일정이 달력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 3월 9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형제에게서 급한 연락이 왔다. 반나절 자리를 비웠다.
- 3월 16일 · 대출 상환일대출 상환일. 이번 달 원리금 106만 원이 빠져나갔다. 남은 잔액 7,016만 원.
- 악성 리뷰, 어떻게 할 것인가내용증명을 보낸다 — 내용증명을 받은 계정은 조용해졌다. 이겼다는 느낌보다, 싸움에 돈과 시간을 썼다는 느낌이 더 컸다.
- 4월 13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 4월 28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 5월 4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근처 경쟁 가게가 SNS 광고를 크게 돌리기 시작했다. 우리 가게 이름을 검색하면 그 가게 광고가 먼저 뜬다.
- 5월 5일 · 조달 비용이 다시 올랐다미국 10년물이 5.74%로 올랐다. 은행이 기존 대출 조건을 다시 들여다본다.
- 6월 25일 · 카드 단말기 장애가장 바쁜 시간에 카드 단말기가 멈췄다. 현금 손님만 받았다.
- "월 2,000만 원, 수익 없으면 환불" 강의광고를 차단한다 — 차단해도 다른 계정이 같은 광고를 올린다. 하지만 돈은 통장에 남아 있다.
- 7월 19일 · 최저임금 발표최저임금 인상이 발표됐다. 인건비와 가격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 7월 25일 · 장비가 멈췄다장비 하나가 고장 났다. 부품이 오기까지 사흘, 그동안 손으로 버텼다.
- 8월 5일 · 단골이 늘었다이름을 아는 손님이 열 명을 넘었다. 이제 먼저 "늘 하던 대로요?"라고 묻는다.
- 8월 17일 · 가족가족이 도시락을 싸 줬다. 쪽지에 "밥은 꼭 챙겨"라고 적혀 있었다.
- 9월 27일 · 멘토오래된 멘토와 점심을 먹었다. "숫자 말고, 너는 요즘 잘 자?"라고 물었다.
- 리뷰 작업 업체의 제안거절한다 — 메시지를 지웠다. 그 주에 손님 한 명이 스스로 좋은 리뷰를 남겼다. 한 개였다.
- 10월 12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형제에게서 급한 연락이 왔다. 반나절 자리를 비웠다.
- 11월 10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근처 경쟁 가게가 SNS 광고를 크게 돌리기 시작했다. 우리 가게 이름을 검색하면 그 가게 광고가 먼저 뜬다.
- 12월 9일 · 대출 상환일대출 상환일. 이번 달 원리금 106만 원이 빠져나갔다. 남은 잔액 6,535만 원.
- 12월 30일 · 건물 수리건물 외벽 공사가 시작됐다. 가게 앞에 비계가 서서 간판이 가렸다.
- 다음 석 달의 우선순위품질을 높인다 — 작은 불편을 하나씩 고쳤다. 고객은 그 변화를 말하지 않았지만, 다시 찾아왔다.
- 미국 금리가 다시 올랐다미 연준의 긴축 신호에 달러가 강해지고 이 나라의 조달금리도 따라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뛰자 수입 재료나 부품을 쓰는 곳마다 원가 계산이 다시 복잡해졌다.
- 중국 수요가 식었다중국 내수와 부동산 부진이 길어지며 아시아 수출 전망도 낮아졌다. 원자재를 사던 거래처가 주문을 줄였고, 국내 소비도 함께 조심스러워졌다.
- 1년 차 결산매출 9,550만 원, 영업이익 3,498만 원. 현금 3,558만 원.
- 2027년, 2년 차 시작조용한 한 해
- 1월 20일 · 카드 단말기 장애가장 바쁜 시간에 카드 단말기가 멈췄다. 현금 손님만 받았다.
- 2월 20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 3월 5일 · 직원이 그만뒀다직원이 이번 달까지만 일하겠다고 했다. 근처 큰 매장이 시급을 더 준다고 한다.
- 3월 28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 단가표가 새로 왔다. 많이 쓰는 품목이 4% 올랐다. 판매가를 다시 계산했다.
- 근무표에 빈자리가 생겼다급히 대체 인력 채용 — 채용비는 지출했지만 적합한 지원자를 찾지 못했다.
- 4월 3일 · 조달 비용이 다시 올랐다미국 10년물이 6.23%로 올랐다. 은행이 기존 대출 조건을 다시 들여다본다.
- 4월 4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형제에게서 급한 연락이 왔다. 반나절 자리를 비웠다.
- 5월 16일 · 금리 인상 뉴스기준금리가 올랐다는 뉴스가 나왔다. 기존 대출 조건을 다시 읽었다.
- 5월 24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 6월 23일 · 가족가족이 도시락을 싸 줬다. 쪽지에 "밥은 꼭 챙겨"라고 적혀 있었다.
- 다시 사람을 뽑을 때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 7월 16일 · 가격을 조금 올렸다손님이 매일 받을 수 있는 것보다 많다. 가격을 5% 올렸는데 손님은 그대로 왔다.
- 7월 26일 · 은행에서 서류를 요청했다대출 만기 연장 서류가 왔다. 재무제표와 부가세 신고서 사본을 함께 내야 한다.
- 8월 7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 8월 9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길 건너에 같은 업종 가게가 새로 열었다. 오픈 기념 할인 현수막이 크게 걸렸다.
- 9월 7일 · 대출 상환일대출 상환일. 이번 달 원리금 107만 원이 빠져나갔다. 남은 잔액 6,023만 원.
- 9월 8일 · 멘토오래된 멘토가 전화를 했다. "지금 가장 두려운 게 뭐야?"라고 물었다.
- 손님 흐름이 인력보다 빠르다직원 한 명 채용 — 새 동료가 합류했다. 업무는 나눠졌지만 매달 급여와 적응을 챙겨야 한다.
- 10월 4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 10월 19일 · 단골이 늘었다단골 손님이 회사 동료를 데리고 왔다. "여기 얘기 많이 했어요."
- 11월 10일 · 직원이 그만뒀다직원이 이번 달까지만 일하겠다고 했다. 근처 큰 매장이 시급을 더 준다고 한다.
- 11월 16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형제에게서 급한 연락이 왔다. 반나절 자리를 비웠다.
- 또 한 사람이 그만뒀다이번에는 보류한다 — 공고는 올리지 않았다. 마감은 당신이 맡았다.
- 12월 7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에서 다음 발주부터 가격을 3% 올리겠다고 했다. 대체 업체를 찾아야 한다.
- 12월 9일 · 몸살몸살이 났다. 약을 먹고 버텼지만,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 가격을 올릴 것인가프리미엄으로 간다 — 손님 수는 줄었지만, 객단가는 올랐다. 당신은 "모두를 위한 가게"를 포기하기로 했다.
- 조용한 한 해큰 사건은 없었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 같은 일을 했다. 그 반복이 무언가를 만들기도 하고, 사람을 지치게 하기도 한다.
- 2년 차 결산매출 9,618만 원, 영업이익 4,959만 원. 현금 4,053만 원.
- 2028년, 3년 차 시작조용한 한 해
- 1월 6일 · 조달 비용이 다시 올랐다미국 10년물이 5.23%로 올랐다. 은행이 기존 대출 조건을 다시 들여다본다.
- 1월 17일 · 가족가족과 오래 이야기했다. "돈보다 네가 먼저"라는 말을 들었다.
- 임대차 계약이 끝나 간다조건대로 서명한다 — 서명했다. 단골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오늘도 여느 때처럼 들렀다.
- 2월 6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 2월 25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 3월 18일 · 은행에서 서류를 요청했다대출 만기 연장 서류가 왔다. 재무제표와 부가세 신고서 사본을 함께 내야 한다.
- 3월 21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길 건너에 같은 업종 가게가 새로 열었다. 오픈 기념 할인 현수막이 크게 걸렸다.
- 2호점을 낼 것인가프랜차이즈에 가입한다 — 본사 지원을 받았다. 오픈 준비는 빨라졌고, 마진은 조금 더 얇아졌다.
- 4월 11일 · 장비가 멈췄다장비 하나가 고장 났다. 부품이 오기까지 사흘, 그동안 손으로 버텼다.
- 4월 14일 · 멘토멘토가 기사 링크를 하나 보내왔다. "이거 네 얘기 같더라."
- 5월 5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 6월 16일 · 폭우폭우로 유동인구가 뚝 끊겼다. 예약 손님도 두 명 취소했다.
- 6월 23일 · 금리 인상 뉴스기준금리가 올랐다는 뉴스가 나왔다. 기존 대출 조건을 다시 읽었다.
- 다시 사람을 뽑을 때직원 한 명 채용 — 첫 주에 실수가 몇 번 있었다. 둘째 주부터는 당신이 쉬는 시간이 생겼다.
- 7월 24일 · 최저임금 발표최저임금 인상이 발표됐다. 인건비와 가격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 8월 10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 8월 12일 · 카드 단말기 장애가장 바쁜 시간에 카드 단말기가 멈췄다. 현금 손님만 받았다.
- 9월 10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 단가표가 새로 왔다. 많이 쓰는 품목이 7% 올랐다. 판매가를 다시 계산했다.
- 다음 석 달의 우선순위비용을 줄인다 — 거래처 세 곳에 견적을 다시 받았다. 한 곳이 값을 조금 내렸다.
- 10월 7일 · 가족가족과 오래 이야기했다. "돈보다 네가 먼저"라는 말을 들었다.
- 10월 28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 11월 13일 · 건물 수리위층에서 물이 샜다. 천장 얼룩을 두고 건물주와 수리비를 누가 낼지 실랑이했다.
- 11월 16일 · 직원이 그만뒀다직원이 이번 달까지만 일하겠다고 했다. 근처 큰 매장이 시급을 더 준다고 한다.
- 11월 3일 · 부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가게 문에 "가족 사정으로 쉽니다"라고 써 붙였다.
- 아버지의 장례격식을 갖춰 치른다 — 사흘 내내 조문객을 맞았다. 오래 못 본 얼굴들이 왔다.
- 12월 10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형제에게서 급한 연락이 왔다. 반나절 자리를 비웠다.
- 12월 16일 · 금리 인상 뉴스기준금리가 올랐다는 뉴스가 나왔다. 기존 대출 조건을 다시 읽었다.
- 바쁜 시간에 손이 하나 모자란다급히 대체 인력 채용 — 채용비는 지출했지만 적합한 지원자를 찾지 못했다.
- 조용한 한 해큰 사건은 없었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 같은 일을 했다. 그 반복이 무언가를 만들기도 하고, 사람을 지치게 하기도 한다.
- 3년 차 결산매출 1억 885만 원, 영업이익 4,756만 원. 현금 1,833만 원.
- 2029년, 4년 차 시작소비가 얼어붙었다
- 1월 4일 · 대출 상환일대출 상환일. 이번 달 원리금 107만 원이 빠져나갔다. 남은 잔액 5,018만 원.
- 1월 11일 · 단골이 늘었다이번 주에 같은 손님이 세 번 왔다. "여기 아니면 안 와요"라고 말했다.
- 2월 5일 · 카드 단말기 장애가장 바쁜 시간에 카드 단말기가 멈췄다. 현금 손님만 받았다.
- 2월 24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바로 앞 가게가 15% 할인을 시작했다. 단골 몇 명이 그쪽으로 갔다.
- 3월 7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에서 다음 발주부터 가격을 5% 올리겠다고 했다. 대체 업체를 찾아야 한다.
- 3월 9일 · 멘토멘토가 기사 링크를 하나 보내왔다. "이거 네 얘기 같더라."
- 손님 흐름이 인력보다 빠르다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 4월 12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 5월 13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 5월 24일 · 장비가 멈췄다수리 기사가 "고치는 값이면 새로 사는 게 낫다"고 했다. 결국 새것을 들였다.
- 5월 1일 · 소득세 납부작년 이익에 대한 세금 514만 원을 냈다. 장사는 작년에 했는데 돈은 오늘 나갔다.
- 6월 25일 · 폭염폭염 특보. 에어컨을 하루 종일 켰다. 전기요금이 걱정된다.
- 다시 사람을 뽑을 때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 7월 6일 · 최저임금 발표최저임금 인상이 발표됐다. 인건비와 가격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 7월 17일 · 대출 상환일대출 상환일. 이번 달 원리금 107만 원이 빠져나갔다. 남은 잔액 4,603만 원.
- 8월 8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형제에게서 급한 연락이 왔다. 반나절 자리를 비웠다.
- 9월 22일 · 멘토오래된 멘토가 전화를 했다. "지금 가장 두려운 게 뭐야?"라고 물었다.
- 다음 석 달의 우선순위사람을 돌본다 — 가족과 저녁을 먹고 주말을 함께 보냈다. 매출은 그대로였지만, 당신은 조금 덜 외로웠다.
- 10월 5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 10월 6일 · 단골이 늘었다단골 손님이 회사 동료를 데리고 왔다. "여기 얘기 많이 했어요."
- 11월 28일 · 가족저녁 식탁에서 아무도 일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게 배려라는 걸 알았다.
- 12월 24일 · 은행에서 서류를 요청했다대출 만기 연장 서류가 왔다. 재무제표와 부가세 신고서 사본을 함께 내야 한다.
- 성수기 전에 인력을 보강할 때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 소비가 얼어붙었다카드값과 씀씀이를 줄이는 사람들이 늘었다. 주말에도 거리가 한산하다. 경기 침체는 뉴스보다 매출에 먼저 온다.
- 4년 차 결산매출 9,719만 원, 영업이익 4,601만 원. 현금 1,720만 원.
- 2030년, 5년 차 시작세무조사 통지서 · 유명인이 다녀갔다
- 1월 15일 · 세무서 자료 요청세무서에서 카드 결제 매출과 현금 매출 자료를 요청했다. 장부를 다시 폈다.
- 1월 25일 · 카드 단말기 장애가장 바쁜 시간에 카드 단말기가 멈췄다. 현금 손님만 받았다.
- 1월 19일 · 검진 결과정밀 검사 결과가 나왔다.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본인 부담 치료비만 300만 원이 예상된다.
- 큰 병을 진단받았다석 달 쉬며 치료한다 — "석 달 쉽니다"라는 안내를 걸어 두었다. 첫 항암 날 아침, 그 안내를 한 번 더 봤다.
- 임대차 계약이 끝나 간다깎아 달라고 협상한다 — 건물주가 1%로 물러섰다. "오래 있어 줄 거면요."
- 2월 24일 · 건물 수리위층에서 물이 샜다. 천장 얼룩을 두고 건물주와 수리비를 누가 낼지 실랑이했다.
- 돈이 부족하다버틴다 — 대출 서류를 덮었다. 대신 구독을 해지하고, 없어도 되는 지출을 끊고, 다음 결제일을 미뤘다. 버티는 것도 결정이다.
- 3월 8일 · 멘토오래된 멘토와 점심을 먹었다. "숫자 말고, 너는 요즘 잘 자?"라고 물었다.
- 3월 27일 · 몸살목이 붓고 열이 올랐다. 마스크를 쓰고 하루를 버텼다.
- 현금이 바닥났다신용대출을 받는다 — 14.0% 금리. 숨통은 트였지만, 이자는 매달 돌아온다. 은행 앱의 상환 일정이 달력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 4월 17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근처 경쟁 가게가 SNS 광고를 크게 돌리기 시작했다. 우리 가게 이름을 검색하면 그 가게 광고가 먼저 뜬다.
- 5월 24일 · 장비가 멈췄다수리 기사가 "고치는 값이면 새로 사는 게 낫다"고 했다. 결국 새것을 들였다.
- 5월 28일 · 대출 상환일대출 상환일. 이번 달 원리금 163만 원이 빠져나갔다. 남은 잔액 6,843만 원.
- 6월 11일 · 가족가족과 오래 이야기했다. "돈보다 네가 먼저"라는 말을 들었다.
- 6월 27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 손님 흐름이 인력보다 빠르다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 7월 9일 · 최저임금 발표최저임금 인상이 발표됐다. 인건비와 가격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 7월 21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에서 다음 발주부터 가격을 6% 올리겠다고 했다. 대체 업체를 찾아야 한다.
- 8월 6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 9월 8일 · 환율이 수입 결제를 밀어 올렸다원/달러 환율이 1,385까지 올랐다. 수입 소모품과 장비 부품 값이 따라 오른다.
- 다시 사람을 뽑을 때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 10월 22일 · 몸이 보낸 신호가슴이 답답해 응급실에 갔다. 검사 결과는 "과로"였다.
- 11월 20일 · 멘토멘토가 기사 링크를 하나 보내왔다. "이거 네 얘기 같더라."
- 11월 28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가족에게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다. 하던 일을 잠시 놓고 다녀왔다.
- 12월 22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길 건너에 같은 업종 가게가 새로 열었다. 오픈 기념 할인 현수막이 크게 걸렸다.
- 12월 26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 이대로 계속할 것인가지금 하는 일로 버틴다 — 바꾸지 않기로 했다. 대신 지금 하는 일을 한 줄씩 다시 들여다봤다.
- 세무조사 통지서세무서에서 자료 제출 요구서가 왔다. 개업 이후의 카드 결제 매출과 현금 매출, 통장 거래 내역을 하나씩 맞춰야 한다. 장부를 정리해 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여기서 드러난다.
- 유명인이 다녀갔다연예인 한 명이 사진을 올렸다. 다음 날 오픈 전부터 줄이 섰다. 당신은 기쁘면서도, 이 줄이 언제 끝날지 계산하고 있다.
- 5년 차 결산매출 7,512만 원, 영업이익 3,007만 원. 현금 2,223만 원.
- 2031년, 6년 차 시작바로 앞에 경쟁자가 문을 열었다
- 1월 20일 · 카드 단말기 장애가장 바쁜 시간에 카드 단말기가 멈췄다. 현금 손님만 받았다.
- 1월 30일 · 건물 수리건물 외벽 공사가 시작됐다. 가게 앞에 비계가 서서 간판이 가렸다.
- 2월 8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 3월 6일 · 은행에서 서류를 요청했다대출 만기 연장 서류가 왔다. 재무제표와 부가세 신고서 사본을 함께 내야 한다.
- 3월 7일 · 단골이 늘었다단골 손님이 회사 동료를 데리고 왔다. "여기 얘기 많이 했어요."
- 경쟁사가 가격을 내렸다무시한다 — 경쟁사의 할인은 두 달 만에 끝났다. 그동안 당신의 매출은 5% 빠졌다. 버틸 수 있는 사람만 무시할 수 있다.
- 4월 5일 · 환율이 수입 결제를 밀어 올렸다원/달러 환율이 1,369까지 올랐다. 수입 소모품과 장비 부품 값이 따라 오른다.
- 4월 16일 · 가족저녁 식탁에서 아무도 일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게 배려라는 걸 알았다.
- 5월 5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 단가표가 새로 왔다. 많이 쓰는 품목이 7% 올랐다. 판매가를 다시 계산했다.
- 5월 29일 · 멘토오래된 멘토가 전화를 했다. "지금 가장 두려운 게 뭐야?"라고 물었다.
- 6월 9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길 건너에 같은 업종 가게가 새로 열었다. 오픈 기념 할인 현수막이 크게 걸렸다.
- 다음 석 달의 우선순위매출을 늘린다 — 예전 고객들에게 한 명씩 다시 연락했다. 이번 달 손님은 조금 늘었지만, 쓴 돈만큼은 아니었다.
- 7월 26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 7월 27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 8월 5일 · 최저임금 발표최저임금 인상이 발표됐다. 인건비와 가격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 8월 11일 · 폭염폭염 특보. 에어컨을 하루 종일 켰다. 전기요금이 걱정된다.
- 9월 21일 · 건물 수리건물 외벽 공사가 시작됐다. 가게 앞에 비계가 서서 간판이 가렸다.
- 9월 29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가족에게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다. 하던 일을 잠시 놓고 다녀왔다.
- 다시 사람을 뽑을 때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 10월 20일 · 은행에서 서류를 요청했다대출 만기 연장 서류가 왔다. 재무제표와 부가세 신고서 사본을 함께 내야 한다.
- 10월 24일 · 장비가 멈췄다장비 하나가 고장 났다. 부품이 오기까지 사흘, 그동안 손으로 버텼다.
- 11월 22일 · 대출 상환일대출 상환일. 이번 달 원리금 163만 원이 빠져나갔다. 남은 잔액 4,919만 원.
- 12월 12일 · 세무서 자료 요청세무서에서 카드 결제 매출과 현금 매출 자료를 요청했다. 장부를 다시 폈다.
- "명의만 빌려주시면 됩니다"돌려보낸다 — 그는 "생각 바뀌면 연락 주세요"라며 명함을 두고 갔다. 명함에는 회사 이름이 없었다.
- 바로 앞에 경쟁자가 문을 열었다같은 업종, 비슷한 상품, 10% 낮은 가격. 오픈 첫 주부터 당신의 단골이 그쪽으로 걸어간다. 경쟁은 추상적인 단어가 아니라, 창밖에 보이는 간판이다.
- 6년 차 결산매출 8,029만 원, 영업이익 3,760만 원. 현금 1,048만 원.
- 2032년, 7년 차 시작상권이 바뀐다 · 금리가 올랐다
- 1월 25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 임대차 계약이 끝나 간다조건대로 서명한다 — 서명했다. 단골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오늘도 여느 때처럼 들렀다.
- 2월 17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 2월 28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 3월 29일 · 금리 인상 뉴스기준금리가 올랐다는 뉴스가 나왔다. 기존 대출 조건을 다시 읽었다.
- 자금 조달 승인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대출 1,900만 원 · 연 4.8% · 60개월
- 돈이 부족하다보증부 대출 — 보증서를 받기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갔다. 보증료와 심사가 붙지만, 담보 없이 은행 문을 두드릴 수 있었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대출 1,900만 원, 승인됐다.
- 4월 13일 · 몸살몸살이 났다. 약을 먹고 버텼지만,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 4월 24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 단가표가 새로 왔다. 많이 쓰는 품목이 9% 올랐다. 판매가를 다시 계산했다.
- 5월 9일 · 장비가 멈췄다수리 기사가 "고치는 값이면 새로 사는 게 낫다"고 했다. 결국 새것을 들였다.
- 6월 15일 · 가족저녁 식탁에서 아무도 일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게 배려라는 걸 알았다.
- 6월 20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근처 경쟁 가게가 SNS 광고를 크게 돌리기 시작했다. 우리 가게 이름을 검색하면 그 가게 광고가 먼저 뜬다.
- 돈이 부족하다버틴다 — 은행 대신 거래처에 전화해 결제일을 한 달 늦춰 달라고 했다. 두 곳은 들어줬고 한 곳은 거절했다.
- 7월 20일 · 폭염폭염 특보. 에어컨을 하루 종일 켰다. 전기요금이 걱정된다.
- 8월 5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 9월 7일 · 단골이 늘었다이름을 아는 손님이 열 명을 넘었다. 이제 먼저 "늘 하던 대로요?"라고 묻는다.
- 9월 11일 · 건물 수리건물 외벽 공사가 시작됐다. 가게 앞에 비계가 서서 간판이 가렸다.
- 자금 조달 승인가족·지인 차입 1,700만 원 · 연 0.0% · 36개월
- 돈이 부족하다가족·지인에게 빌린다 — 가족에게 말을 꺼냈다. 송금은 빨랐고, 대화는 오래 남았다. 이 돈은 은행 이자보다 비쌀 수도 있다. 가족·지인 차입 1,700만 원, 승인됐다.
- 10월 22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형제에게서 급한 연락이 왔다. 반나절 자리를 비웠다.
- 10월 25일 · 은행에서 서류를 요청했다대출 만기 연장 서류가 왔다. 재무제표와 부가세 신고서 사본을 함께 내야 한다.
- 11월 18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 11월 27일 · 몸살몸살이 났다. 약을 먹고 버텼지만,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 12월 3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 12월 13일 · 대출 상환일대출 상환일. 이번 달 원리금 246만 원이 빠져나갔다. 남은 잔액 6,600만 원.
- 돈이 부족하다버틴다 — 대출 대신 가계부를 펼쳤다. 외식을 끊고, 미뤄도 되는 수리는 미뤘다. 버티는 데도 계획이 필요했다.
- 상권이 바뀐다재개발 공고가 붙었다. 6개월 뒤 이 거리의 절반이 공사장이 된다. 임대료는 당분간 싸지겠지만, 손님은 오지 않는다.
- 금리가 올랐다시장 금리가 올랐다. 변동금리 대출은 이자가 오르고, 새로 빌리는 돈도 더 비싸졌다. 은행 창구에서 계산기를 두드리는 사람이 늘었다.
- 7년 차 결산매출 6,518만 원, 영업이익 2,146만 원. 현금 1,401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