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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필라테스 스튜디오(으)로 7년 버팀 · 프랜차이즈

Hannah Fischer, 43 · 7년

“매출 6.2억 원 찍던 날 혼자 울었다”

내 가게인데, 내 결정이 아닌 것들이 있다.

본사 매뉴얼대로 움직인다. 간판, 상품, 가격, 심지어 인사말까지 정해져 있다. 현금 1,401만 원, 부채 6,393만 원, 직원 0명, 고객 18명. 마진은 8%. 안정적이지만, 당신이 내리는 결정은 생각보다 적다.

같은 조건으로 도전

지나온 기록

  1. 2026년, 창업 준비Hannah Fischer, 37세. 기타 지방에서 회사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아직 아이템도 제품도 없다. 저축 2,657만 원, 직장 다니는 중(월 171만 원).
  2. 2026년 1월, 무엇을 할까«필라테스 스튜디오» 창업을 시작한다 — «필라테스 스튜디오»로 가기로 했다. 이제 자리와 사람을 정해야 한다.
  3. 체류 자격부터투자 비자를 받는다 — 석 달 걸렸다. 서류 한 장이 빠져 두 번 다시 갔다. 체류 카드를 받던 날, 처음으로 이 나라에서 사장이 됐다는 실감이 났다.
  4. 어디서, 무엇으로 시작할 것인가유동인구 많은 1층 — 좋은 자리다. 지나가는 사람이 간판을 본다. 대신 매달 나가는 돈이 무거워졌다.
  5. 누구와 문을 열 것인가경력자 한 명을 제대로 뽑는다 — 면접에서 지원자는 당신보다 이 일을 더 잘 알았다. 조금 불편했고, 많이 든든했다.
  6. 2026년, 1년 차 시작미국 금리가 다시 올랐다 · 중국 수요가 식었다
  7. 1월 9일 · 멘토멘토가 기사 링크를 하나 보내왔다. "이거 네 얘기 같더라."
  8. 1월 19일 · 세금을 못 냈다납부일에 통장이 비어 있었다. 14.1만 원이 체납으로 넘어갔다. 가산세가 붙는다. 돈이 들어오는 대로 내야 한다.
  9. 1월 24일 · 상환일을 넘겼다대출 원리금이 빠져나가지 못했다. 은행 문자 한 통. 신용등급이 한 칸 내려갔다.
  10. 보험 설계사가 찾아왔다종합 보험에 든다 — 서명을 마쳤다. 쓸 일이 없기를 바라며.
  11. 돈이 부족하다버틴다 — 은행 대신 거래처에 전화해 결제일을 한 달 늦춰 달라고 했다. 두 곳은 들어줬고 한 곳은 거절했다.
  12. 2월 9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13. 2월 23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에서 다음 발주부터 가격을 9% 올리겠다고 했다. 대체 업체를 찾아야 한다.
  14. 2월 26일 · 독촉 전화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연체 이야기였다. 가족이 옆에서 들었다.
  15. 현금이 바닥났다신용대출을 받는다 — 14.0% 금리. 숨통은 트였지만, 이자는 매달 돌아온다. 은행 앱의 상환 일정이 달력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16. 3월 9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형제에게서 급한 연락이 왔다. 반나절 자리를 비웠다.
  17. 3월 16일 · 대출 상환일대출 상환일. 이번 달 원리금 106만 원이 빠져나갔다. 남은 잔액 7,016만 원.
  18. 악성 리뷰, 어떻게 할 것인가내용증명을 보낸다 — 내용증명을 받은 계정은 조용해졌다. 이겼다는 느낌보다, 싸움에 돈과 시간을 썼다는 느낌이 더 컸다.
  19. 4월 13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20. 4월 28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21. 5월 4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근처 경쟁 가게가 SNS 광고를 크게 돌리기 시작했다. 우리 가게 이름을 검색하면 그 가게 광고가 먼저 뜬다.
  22. 5월 5일 · 조달 비용이 다시 올랐다미국 10년물이 5.74%로 올랐다. 은행이 기존 대출 조건을 다시 들여다본다.
  23. 6월 25일 · 카드 단말기 장애가장 바쁜 시간에 카드 단말기가 멈췄다. 현금 손님만 받았다.
  24. "월 2,000만 원, 수익 없으면 환불" 강의광고를 차단한다 — 차단해도 다른 계정이 같은 광고를 올린다. 하지만 돈은 통장에 남아 있다.
  25. 7월 19일 · 최저임금 발표최저임금 인상이 발표됐다. 인건비와 가격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26. 7월 25일 · 장비가 멈췄다장비 하나가 고장 났다. 부품이 오기까지 사흘, 그동안 손으로 버텼다.
  27. 8월 5일 · 단골이 늘었다이름을 아는 손님이 열 명을 넘었다. 이제 먼저 "늘 하던 대로요?"라고 묻는다.
  28. 8월 17일 · 가족가족이 도시락을 싸 줬다. 쪽지에 "밥은 꼭 챙겨"라고 적혀 있었다.
  29. 9월 27일 · 멘토오래된 멘토와 점심을 먹었다. "숫자 말고, 너는 요즘 잘 자?"라고 물었다.
  30. 리뷰 작업 업체의 제안거절한다 — 메시지를 지웠다. 그 주에 손님 한 명이 스스로 좋은 리뷰를 남겼다. 한 개였다.
  31. 10월 12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형제에게서 급한 연락이 왔다. 반나절 자리를 비웠다.
  32. 11월 10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근처 경쟁 가게가 SNS 광고를 크게 돌리기 시작했다. 우리 가게 이름을 검색하면 그 가게 광고가 먼저 뜬다.
  33. 12월 9일 · 대출 상환일대출 상환일. 이번 달 원리금 106만 원이 빠져나갔다. 남은 잔액 6,535만 원.
  34. 12월 30일 · 건물 수리건물 외벽 공사가 시작됐다. 가게 앞에 비계가 서서 간판이 가렸다.
  35. 다음 석 달의 우선순위품질을 높인다 — 작은 불편을 하나씩 고쳤다. 고객은 그 변화를 말하지 않았지만, 다시 찾아왔다.
  36. 미국 금리가 다시 올랐다미 연준의 긴축 신호에 달러가 강해지고 이 나라의 조달금리도 따라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뛰자 수입 재료나 부품을 쓰는 곳마다 원가 계산이 다시 복잡해졌다.
  37. 중국 수요가 식었다중국 내수와 부동산 부진이 길어지며 아시아 수출 전망도 낮아졌다. 원자재를 사던 거래처가 주문을 줄였고, 국내 소비도 함께 조심스러워졌다.
  38. 1년 차 결산매출 9,550만 원, 영업이익 3,498만 원. 현금 3,558만 원.
  39. 2027년, 2년 차 시작조용한 한 해
  40. 1월 20일 · 카드 단말기 장애가장 바쁜 시간에 카드 단말기가 멈췄다. 현금 손님만 받았다.
  41. 2월 20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42. 3월 5일 · 직원이 그만뒀다직원이 이번 달까지만 일하겠다고 했다. 근처 큰 매장이 시급을 더 준다고 한다.
  43. 3월 28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 단가표가 새로 왔다. 많이 쓰는 품목이 4% 올랐다. 판매가를 다시 계산했다.
  44. 근무표에 빈자리가 생겼다급히 대체 인력 채용 — 채용비는 지출했지만 적합한 지원자를 찾지 못했다.
  45. 4월 3일 · 조달 비용이 다시 올랐다미국 10년물이 6.23%로 올랐다. 은행이 기존 대출 조건을 다시 들여다본다.
  46. 4월 4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형제에게서 급한 연락이 왔다. 반나절 자리를 비웠다.
  47. 5월 16일 · 금리 인상 뉴스기준금리가 올랐다는 뉴스가 나왔다. 기존 대출 조건을 다시 읽었다.
  48. 5월 24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49. 6월 23일 · 가족가족이 도시락을 싸 줬다. 쪽지에 "밥은 꼭 챙겨"라고 적혀 있었다.
  50. 다시 사람을 뽑을 때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51. 7월 16일 · 가격을 조금 올렸다손님이 매일 받을 수 있는 것보다 많다. 가격을 5% 올렸는데 손님은 그대로 왔다.
  52. 7월 26일 · 은행에서 서류를 요청했다대출 만기 연장 서류가 왔다. 재무제표와 부가세 신고서 사본을 함께 내야 한다.
  53. 8월 7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54. 8월 9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길 건너에 같은 업종 가게가 새로 열었다. 오픈 기념 할인 현수막이 크게 걸렸다.
  55. 9월 7일 · 대출 상환일대출 상환일. 이번 달 원리금 107만 원이 빠져나갔다. 남은 잔액 6,023만 원.
  56. 9월 8일 · 멘토오래된 멘토가 전화를 했다. "지금 가장 두려운 게 뭐야?"라고 물었다.
  57. 손님 흐름이 인력보다 빠르다직원 한 명 채용 — 새 동료가 합류했다. 업무는 나눠졌지만 매달 급여와 적응을 챙겨야 한다.
  58. 10월 4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59. 10월 19일 · 단골이 늘었다단골 손님이 회사 동료를 데리고 왔다. "여기 얘기 많이 했어요."
  60. 11월 10일 · 직원이 그만뒀다직원이 이번 달까지만 일하겠다고 했다. 근처 큰 매장이 시급을 더 준다고 한다.
  61. 11월 16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형제에게서 급한 연락이 왔다. 반나절 자리를 비웠다.
  62. 또 한 사람이 그만뒀다이번에는 보류한다 — 공고는 올리지 않았다. 마감은 당신이 맡았다.
  63. 12월 7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에서 다음 발주부터 가격을 3% 올리겠다고 했다. 대체 업체를 찾아야 한다.
  64. 12월 9일 · 몸살몸살이 났다. 약을 먹고 버텼지만,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65. 가격을 올릴 것인가프리미엄으로 간다 — 손님 수는 줄었지만, 객단가는 올랐다. 당신은 "모두를 위한 가게"를 포기하기로 했다.
  66. 조용한 한 해큰 사건은 없었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 같은 일을 했다. 그 반복이 무언가를 만들기도 하고, 사람을 지치게 하기도 한다.
  67. 2년 차 결산매출 9,618만 원, 영업이익 4,959만 원. 현금 4,053만 원.
  68. 2028년, 3년 차 시작조용한 한 해
  69. 1월 6일 · 조달 비용이 다시 올랐다미국 10년물이 5.23%로 올랐다. 은행이 기존 대출 조건을 다시 들여다본다.
  70. 1월 17일 · 가족가족과 오래 이야기했다. "돈보다 네가 먼저"라는 말을 들었다.
  71. 임대차 계약이 끝나 간다조건대로 서명한다 — 서명했다. 단골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오늘도 여느 때처럼 들렀다.
  72. 2월 6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73. 2월 25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74. 3월 18일 · 은행에서 서류를 요청했다대출 만기 연장 서류가 왔다. 재무제표와 부가세 신고서 사본을 함께 내야 한다.
  75. 3월 21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길 건너에 같은 업종 가게가 새로 열었다. 오픈 기념 할인 현수막이 크게 걸렸다.
  76. 2호점을 낼 것인가프랜차이즈에 가입한다 — 본사 지원을 받았다. 오픈 준비는 빨라졌고, 마진은 조금 더 얇아졌다.
  77. 4월 11일 · 장비가 멈췄다장비 하나가 고장 났다. 부품이 오기까지 사흘, 그동안 손으로 버텼다.
  78. 4월 14일 · 멘토멘토가 기사 링크를 하나 보내왔다. "이거 네 얘기 같더라."
  79. 5월 5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80. 6월 16일 · 폭우폭우로 유동인구가 뚝 끊겼다. 예약 손님도 두 명 취소했다.
  81. 6월 23일 · 금리 인상 뉴스기준금리가 올랐다는 뉴스가 나왔다. 기존 대출 조건을 다시 읽었다.
  82. 다시 사람을 뽑을 때직원 한 명 채용 — 첫 주에 실수가 몇 번 있었다. 둘째 주부터는 당신이 쉬는 시간이 생겼다.
  83. 7월 24일 · 최저임금 발표최저임금 인상이 발표됐다. 인건비와 가격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84. 8월 10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85. 8월 12일 · 카드 단말기 장애가장 바쁜 시간에 카드 단말기가 멈췄다. 현금 손님만 받았다.
  86. 9월 10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 단가표가 새로 왔다. 많이 쓰는 품목이 7% 올랐다. 판매가를 다시 계산했다.
  87. 다음 석 달의 우선순위비용을 줄인다 — 거래처 세 곳에 견적을 다시 받았다. 한 곳이 값을 조금 내렸다.
  88. 10월 7일 · 가족가족과 오래 이야기했다. "돈보다 네가 먼저"라는 말을 들었다.
  89. 10월 28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90. 11월 13일 · 건물 수리위층에서 물이 샜다. 천장 얼룩을 두고 건물주와 수리비를 누가 낼지 실랑이했다.
  91. 11월 16일 · 직원이 그만뒀다직원이 이번 달까지만 일하겠다고 했다. 근처 큰 매장이 시급을 더 준다고 한다.
  92. 11월 3일 · 부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가게 문에 "가족 사정으로 쉽니다"라고 써 붙였다.
  93. 아버지의 장례격식을 갖춰 치른다 — 사흘 내내 조문객을 맞았다. 오래 못 본 얼굴들이 왔다.
  94. 12월 10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형제에게서 급한 연락이 왔다. 반나절 자리를 비웠다.
  95. 12월 16일 · 금리 인상 뉴스기준금리가 올랐다는 뉴스가 나왔다. 기존 대출 조건을 다시 읽었다.
  96. 바쁜 시간에 손이 하나 모자란다급히 대체 인력 채용 — 채용비는 지출했지만 적합한 지원자를 찾지 못했다.
  97. 조용한 한 해큰 사건은 없었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 같은 일을 했다. 그 반복이 무언가를 만들기도 하고, 사람을 지치게 하기도 한다.
  98. 3년 차 결산매출 1억 885만 원, 영업이익 4,756만 원. 현금 1,833만 원.
  99. 2029년, 4년 차 시작소비가 얼어붙었다
  100. 1월 4일 · 대출 상환일대출 상환일. 이번 달 원리금 107만 원이 빠져나갔다. 남은 잔액 5,018만 원.
  101. 1월 11일 · 단골이 늘었다이번 주에 같은 손님이 세 번 왔다. "여기 아니면 안 와요"라고 말했다.
  102. 2월 5일 · 카드 단말기 장애가장 바쁜 시간에 카드 단말기가 멈췄다. 현금 손님만 받았다.
  103. 2월 24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바로 앞 가게가 15% 할인을 시작했다. 단골 몇 명이 그쪽으로 갔다.
  104. 3월 7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에서 다음 발주부터 가격을 5% 올리겠다고 했다. 대체 업체를 찾아야 한다.
  105. 3월 9일 · 멘토멘토가 기사 링크를 하나 보내왔다. "이거 네 얘기 같더라."
  106. 손님 흐름이 인력보다 빠르다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107. 4월 12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108. 5월 13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109. 5월 24일 · 장비가 멈췄다수리 기사가 "고치는 값이면 새로 사는 게 낫다"고 했다. 결국 새것을 들였다.
  110. 5월 1일 · 소득세 납부작년 이익에 대한 세금 514만 원을 냈다. 장사는 작년에 했는데 돈은 오늘 나갔다.
  111. 6월 25일 · 폭염폭염 특보. 에어컨을 하루 종일 켰다. 전기요금이 걱정된다.
  112. 다시 사람을 뽑을 때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113. 7월 6일 · 최저임금 발표최저임금 인상이 발표됐다. 인건비와 가격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114. 7월 17일 · 대출 상환일대출 상환일. 이번 달 원리금 107만 원이 빠져나갔다. 남은 잔액 4,603만 원.
  115. 8월 8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형제에게서 급한 연락이 왔다. 반나절 자리를 비웠다.
  116. 9월 22일 · 멘토오래된 멘토가 전화를 했다. "지금 가장 두려운 게 뭐야?"라고 물었다.
  117. 다음 석 달의 우선순위사람을 돌본다 — 가족과 저녁을 먹고 주말을 함께 보냈다. 매출은 그대로였지만, 당신은 조금 덜 외로웠다.
  118. 10월 5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119. 10월 6일 · 단골이 늘었다단골 손님이 회사 동료를 데리고 왔다. "여기 얘기 많이 했어요."
  120. 11월 28일 · 가족저녁 식탁에서 아무도 일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게 배려라는 걸 알았다.
  121. 12월 24일 · 은행에서 서류를 요청했다대출 만기 연장 서류가 왔다. 재무제표와 부가세 신고서 사본을 함께 내야 한다.
  122. 성수기 전에 인력을 보강할 때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123. 소비가 얼어붙었다카드값과 씀씀이를 줄이는 사람들이 늘었다. 주말에도 거리가 한산하다. 경기 침체는 뉴스보다 매출에 먼저 온다.
  124. 4년 차 결산매출 9,719만 원, 영업이익 4,601만 원. 현금 1,720만 원.
  125. 2030년, 5년 차 시작세무조사 통지서 · 유명인이 다녀갔다
  126. 1월 15일 · 세무서 자료 요청세무서에서 카드 결제 매출과 현금 매출 자료를 요청했다. 장부를 다시 폈다.
  127. 1월 25일 · 카드 단말기 장애가장 바쁜 시간에 카드 단말기가 멈췄다. 현금 손님만 받았다.
  128. 1월 19일 · 검진 결과정밀 검사 결과가 나왔다.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본인 부담 치료비만 300만 원이 예상된다.
  129. 큰 병을 진단받았다석 달 쉬며 치료한다 — "석 달 쉽니다"라는 안내를 걸어 두었다. 첫 항암 날 아침, 그 안내를 한 번 더 봤다.
  130. 임대차 계약이 끝나 간다깎아 달라고 협상한다 — 건물주가 1%로 물러섰다. "오래 있어 줄 거면요."
  131. 2월 24일 · 건물 수리위층에서 물이 샜다. 천장 얼룩을 두고 건물주와 수리비를 누가 낼지 실랑이했다.
  132. 돈이 부족하다버틴다 — 대출 서류를 덮었다. 대신 구독을 해지하고, 없어도 되는 지출을 끊고, 다음 결제일을 미뤘다. 버티는 것도 결정이다.
  133. 3월 8일 · 멘토오래된 멘토와 점심을 먹었다. "숫자 말고, 너는 요즘 잘 자?"라고 물었다.
  134. 3월 27일 · 몸살목이 붓고 열이 올랐다. 마스크를 쓰고 하루를 버텼다.
  135. 현금이 바닥났다신용대출을 받는다 — 14.0% 금리. 숨통은 트였지만, 이자는 매달 돌아온다. 은행 앱의 상환 일정이 달력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136. 4월 17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근처 경쟁 가게가 SNS 광고를 크게 돌리기 시작했다. 우리 가게 이름을 검색하면 그 가게 광고가 먼저 뜬다.
  137. 5월 24일 · 장비가 멈췄다수리 기사가 "고치는 값이면 새로 사는 게 낫다"고 했다. 결국 새것을 들였다.
  138. 5월 28일 · 대출 상환일대출 상환일. 이번 달 원리금 163만 원이 빠져나갔다. 남은 잔액 6,843만 원.
  139. 6월 11일 · 가족가족과 오래 이야기했다. "돈보다 네가 먼저"라는 말을 들었다.
  140. 6월 27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141. 손님 흐름이 인력보다 빠르다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142. 7월 9일 · 최저임금 발표최저임금 인상이 발표됐다. 인건비와 가격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143. 7월 21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에서 다음 발주부터 가격을 6% 올리겠다고 했다. 대체 업체를 찾아야 한다.
  144. 8월 6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145. 9월 8일 · 환율이 수입 결제를 밀어 올렸다원/달러 환율이 1,385까지 올랐다. 수입 소모품과 장비 부품 값이 따라 오른다.
  146. 다시 사람을 뽑을 때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147. 10월 22일 · 몸이 보낸 신호가슴이 답답해 응급실에 갔다. 검사 결과는 "과로"였다.
  148. 11월 20일 · 멘토멘토가 기사 링크를 하나 보내왔다. "이거 네 얘기 같더라."
  149. 11월 28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가족에게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다. 하던 일을 잠시 놓고 다녀왔다.
  150. 12월 22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길 건너에 같은 업종 가게가 새로 열었다. 오픈 기념 할인 현수막이 크게 걸렸다.
  151. 12월 26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152. 이대로 계속할 것인가지금 하는 일로 버틴다 — 바꾸지 않기로 했다. 대신 지금 하는 일을 한 줄씩 다시 들여다봤다.
  153. 세무조사 통지서세무서에서 자료 제출 요구서가 왔다. 개업 이후의 카드 결제 매출과 현금 매출, 통장 거래 내역을 하나씩 맞춰야 한다. 장부를 정리해 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여기서 드러난다.
  154. 유명인이 다녀갔다연예인 한 명이 사진을 올렸다. 다음 날 오픈 전부터 줄이 섰다. 당신은 기쁘면서도, 이 줄이 언제 끝날지 계산하고 있다.
  155. 5년 차 결산매출 7,512만 원, 영업이익 3,007만 원. 현금 2,223만 원.
  156. 2031년, 6년 차 시작바로 앞에 경쟁자가 문을 열었다
  157. 1월 20일 · 카드 단말기 장애가장 바쁜 시간에 카드 단말기가 멈췄다. 현금 손님만 받았다.
  158. 1월 30일 · 건물 수리건물 외벽 공사가 시작됐다. 가게 앞에 비계가 서서 간판이 가렸다.
  159. 2월 8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160. 3월 6일 · 은행에서 서류를 요청했다대출 만기 연장 서류가 왔다. 재무제표와 부가세 신고서 사본을 함께 내야 한다.
  161. 3월 7일 · 단골이 늘었다단골 손님이 회사 동료를 데리고 왔다. "여기 얘기 많이 했어요."
  162. 경쟁사가 가격을 내렸다무시한다 — 경쟁사의 할인은 두 달 만에 끝났다. 그동안 당신의 매출은 5% 빠졌다. 버틸 수 있는 사람만 무시할 수 있다.
  163. 4월 5일 · 환율이 수입 결제를 밀어 올렸다원/달러 환율이 1,369까지 올랐다. 수입 소모품과 장비 부품 값이 따라 오른다.
  164. 4월 16일 · 가족저녁 식탁에서 아무도 일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게 배려라는 걸 알았다.
  165. 5월 5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 단가표가 새로 왔다. 많이 쓰는 품목이 7% 올랐다. 판매가를 다시 계산했다.
  166. 5월 29일 · 멘토오래된 멘토가 전화를 했다. "지금 가장 두려운 게 뭐야?"라고 물었다.
  167. 6월 9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길 건너에 같은 업종 가게가 새로 열었다. 오픈 기념 할인 현수막이 크게 걸렸다.
  168. 다음 석 달의 우선순위매출을 늘린다 — 예전 고객들에게 한 명씩 다시 연락했다. 이번 달 손님은 조금 늘었지만, 쓴 돈만큼은 아니었다.
  169. 7월 26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170. 7월 27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171. 8월 5일 · 최저임금 발표최저임금 인상이 발표됐다. 인건비와 가격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172. 8월 11일 · 폭염폭염 특보. 에어컨을 하루 종일 켰다. 전기요금이 걱정된다.
  173. 9월 21일 · 건물 수리건물 외벽 공사가 시작됐다. 가게 앞에 비계가 서서 간판이 가렸다.
  174. 9월 29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가족에게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다. 하던 일을 잠시 놓고 다녀왔다.
  175. 다시 사람을 뽑을 때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176. 10월 20일 · 은행에서 서류를 요청했다대출 만기 연장 서류가 왔다. 재무제표와 부가세 신고서 사본을 함께 내야 한다.
  177. 10월 24일 · 장비가 멈췄다장비 하나가 고장 났다. 부품이 오기까지 사흘, 그동안 손으로 버텼다.
  178. 11월 22일 · 대출 상환일대출 상환일. 이번 달 원리금 163만 원이 빠져나갔다. 남은 잔액 4,919만 원.
  179. 12월 12일 · 세무서 자료 요청세무서에서 카드 결제 매출과 현금 매출 자료를 요청했다. 장부를 다시 폈다.
  180. "명의만 빌려주시면 됩니다"돌려보낸다 — 그는 "생각 바뀌면 연락 주세요"라며 명함을 두고 갔다. 명함에는 회사 이름이 없었다.
  181. 바로 앞에 경쟁자가 문을 열었다같은 업종, 비슷한 상품, 10% 낮은 가격. 오픈 첫 주부터 당신의 단골이 그쪽으로 걸어간다. 경쟁은 추상적인 단어가 아니라, 창밖에 보이는 간판이다.
  182. 6년 차 결산매출 8,029만 원, 영업이익 3,760만 원. 현금 1,048만 원.
  183. 2032년, 7년 차 시작상권이 바뀐다 · 금리가 올랐다
  184. 1월 25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185. 임대차 계약이 끝나 간다조건대로 서명한다 — 서명했다. 단골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오늘도 여느 때처럼 들렀다.
  186. 2월 17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187. 2월 28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188. 3월 29일 · 금리 인상 뉴스기준금리가 올랐다는 뉴스가 나왔다. 기존 대출 조건을 다시 읽었다.
  189. 자금 조달 승인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대출 1,900만 원 · 연 4.8% · 60개월
  190. 돈이 부족하다보증부 대출 — 보증서를 받기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갔다. 보증료와 심사가 붙지만, 담보 없이 은행 문을 두드릴 수 있었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대출 1,900만 원, 승인됐다.
  191. 4월 13일 · 몸살몸살이 났다. 약을 먹고 버텼지만,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192. 4월 24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 단가표가 새로 왔다. 많이 쓰는 품목이 9% 올랐다. 판매가를 다시 계산했다.
  193. 5월 9일 · 장비가 멈췄다수리 기사가 "고치는 값이면 새로 사는 게 낫다"고 했다. 결국 새것을 들였다.
  194. 6월 15일 · 가족저녁 식탁에서 아무도 일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게 배려라는 걸 알았다.
  195. 6월 20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근처 경쟁 가게가 SNS 광고를 크게 돌리기 시작했다. 우리 가게 이름을 검색하면 그 가게 광고가 먼저 뜬다.
  196. 돈이 부족하다버틴다 — 은행 대신 거래처에 전화해 결제일을 한 달 늦춰 달라고 했다. 두 곳은 들어줬고 한 곳은 거절했다.
  197. 7월 20일 · 폭염폭염 특보. 에어컨을 하루 종일 켰다. 전기요금이 걱정된다.
  198. 8월 5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199. 9월 7일 · 단골이 늘었다이름을 아는 손님이 열 명을 넘었다. 이제 먼저 "늘 하던 대로요?"라고 묻는다.
  200. 9월 11일 · 건물 수리건물 외벽 공사가 시작됐다. 가게 앞에 비계가 서서 간판이 가렸다.
  201. 자금 조달 승인가족·지인 차입 1,700만 원 · 연 0.0% · 36개월
  202. 돈이 부족하다가족·지인에게 빌린다 — 가족에게 말을 꺼냈다. 송금은 빨랐고, 대화는 오래 남았다. 이 돈은 은행 이자보다 비쌀 수도 있다. 가족·지인 차입 1,700만 원, 승인됐다.
  203. 10월 22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형제에게서 급한 연락이 왔다. 반나절 자리를 비웠다.
  204. 10월 25일 · 은행에서 서류를 요청했다대출 만기 연장 서류가 왔다. 재무제표와 부가세 신고서 사본을 함께 내야 한다.
  205. 11월 18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206. 11월 27일 · 몸살몸살이 났다. 약을 먹고 버텼지만,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207. 12월 3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208. 12월 13일 · 대출 상환일대출 상환일. 이번 달 원리금 246만 원이 빠져나갔다. 남은 잔액 6,600만 원.
  209. 돈이 부족하다버틴다 — 대출 대신 가계부를 펼쳤다. 외식을 끊고, 미뤄도 되는 수리는 미뤘다. 버티는 데도 계획이 필요했다.
  210. 상권이 바뀐다재개발 공고가 붙었다. 6개월 뒤 이 거리의 절반이 공사장이 된다. 임대료는 당분간 싸지겠지만, 손님은 오지 않는다.
  211. 금리가 올랐다시장 금리가 올랐다. 변동금리 대출은 이자가 오르고, 새로 빌리는 돈도 더 비싸졌다. 은행 창구에서 계산기를 두드리는 사람이 늘었다.
  212. 7년 차 결산매출 6,518만 원, 영업이익 2,146만 원. 현금 1,401만 원.
같은 조건으로 도전

시뮬레이션 시작창업 실패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