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무인 빨래방(으)로 7년 버팀 · 생존
송유준, 68 · 7년
“버티는 게 전략이었다😇”
성공은 아니지만, 아직 여기 있다. 7년째.
7년째, 같은 자리에서 문을 열고 있다. 벌이가 괜찮고, 단골 135명이 있다. 월세와 인건비를 빼고 한 해 4,809만 원이 남는다. 당신은 "성공"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냥 "아직 여기 있다"고 말한다.
같은 조건으로 도전지나온 기록
- 2026년, 창업 준비송유준, 62세. 경기에서 회사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아직 아이템도 제품도 없다. 저축 8,455만 원, 직장 없음.
- 2026년 3월, 무엇을 할까«반찬 정기배송» 창업을 시작한다 — «반찬 정기배송»으로 가기로 했다. 이제 함께할 사람을 정해야 한다.
- 누구와 시작할 것인가경력자 한 명을 제대로 뽑는다 — 면접에서 지원자는 당신보다 이 일을 더 잘 알았다. 조금 불편했고, 많이 든든했다.
- 2026년, 1년 차 시작미국 금리가 다시 올랐다 · 중국 수요가 식었다
- 3월 18일 · 장비가 멈췄다장비 하나가 고장 났다. 부품이 오기까지 사흘, 그동안 손으로 버텼다.
- 3월 26일 · 세계 성장 전망이 낮아졌다IMF와 World Bank의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세계 성장률은 2.4%로 내려왔다. 해외 문의의 답장이 느려졌다.
- 4월 9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가족에게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다. 하던 일을 잠시 놓고 다녀왔다.
- 4월 24일 · 멘토오래된 멘토가 전화를 했다. "지금 가장 두려운 게 뭐야?"라고 물었다.
- 5월 9일 · 세무서 자료 요청세무서에서 카드 결제 매출과 현금 매출 자료를 요청했다. 장부를 다시 폈다.
- 5월 23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에서 다음 발주부터 가격을 9% 올리겠다고 했다. 대체 업체를 찾아야 한다.
- "월 2,000만 원, 수익 없으면 환불" 강의광고를 차단한다 — 차단해도 다른 계정이 같은 광고를 올린다. 하지만 돈은 통장에 남아 있다.
- 6월 18일 · 재구매두 번째, 세 번째 주문을 하는 고객이 늘었다. 한 명은 주문 메모에 "이번에도 잘 부탁해요"라고 적었다.
- 6월 29일 · 가족가족이 도시락을 싸 줬다. 쪽지에 "밥은 꼭 챙겨"라고 적혀 있었다.
- 7월 10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 7월 20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 8월 11일 · 유가가 원가로 들어왔다브렌트유가 배럴당 $122까지 올랐다. 포장재와 물류 견적이 지난달과 다르다. 원가표를 다시 계산했다.
- 악성 리뷰, 어떻게 할 것인가내용증명을 보낸다 — 내용증명을 받은 계정은 조용해졌다. 이겼다는 느낌보다, 싸움에 돈과 시간을 썼다는 느낌이 더 컸다.
- 9월 14일 · 몸살몸살이 났다. 약을 먹고 버텼지만,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 9월 15일 · 세계 성장 전망이 낮아졌다IMF와 World Bank의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세계 성장률은 2.4%로 내려왔다. 해외 문의의 답장이 느려졌다.
- 10월 27일 · 가격 경쟁같은 상품을 파는 셀러가 가격을 10% 내렸다. 검색 결과에서 우리 상품이 한 칸 밀렸다.
- 11월 22일 · 공급가 인상납품 기사가 "다음 주부터 운송비가 붙는다"고 했다. 사실상 3% 인상이다.
- "명의만 빌려주시면 됩니다"돌려보낸다 — 그는 "생각 바뀌면 연락 주세요"라며 명함을 두고 갔다. 명함에는 회사 이름이 없었다.
- 12월 27일 · 환율이 수입 결제를 밀어 올렸다원/달러 환율이 1,386까지 올랐다. 수입 원자재와 포장재 값이 따라 오른다.
- 1월 23일 · 장비가 멈췄다수리 기사가 "고치는 값이면 새로 사는 게 낫다"고 했다. 결국 새것을 들였다.
- 1월 24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가족에게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다. 하던 일을 잠시 놓고 다녀왔다.
- 2월 7일 · 유가가 원가로 들어왔다브렌트유가 배럴당 $122까지 올랐다. 포장재와 물류 견적이 지난달과 다르다. 원가표를 다시 계산했다.
- 2월 8일 · 명절 대목명절을 앞두고 주문이 늘었다. 배송과 재고가 동시에 빠듯해졌다.
- 다음 석 달의 우선순위품질을 높인다 — 고객 불만 기록을 처음부터 다시 읽었다. 가장 많은 불만 하나를 이번 달에 고쳤다.
- 미국 금리가 다시 올랐다미 연준의 긴축 신호에 달러가 강해지고 이 나라의 조달금리도 따라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뛰자 수입 재료나 부품을 쓰는 곳마다 원가 계산이 다시 복잡해졌다.
- 중국 수요가 식었다중국 내수와 부동산 부진이 길어지며 아시아 수출 전망도 낮아졌다. 원자재를 사던 거래처가 주문을 줄였고, 국내 소비도 함께 조심스러워졌다.
- 1년 차 결산매출 2억 1,313만 원, 적자 1,638만 원. 현금 2,134만 원.
- 2027년, 2년 차 시작리뷰 테러
- 3월 3일 · 직원이 그만뒀다직원이 이번 달까지만 일하겠다고 했다. 근처 물류센터이 시급을 더 준다고 한다.
- 3월 19일 · 몸살몸살이 났다. 약을 먹고 버텼지만,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 근무표에 빈자리가 생겼다이번에는 보류한다 — 당분간 남은 사람끼리 버티기로 했다. 빈자리만큼 하루가 길어졌다.
- 4월 22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 5월 12일 · 멘토오래된 멘토가 전화를 했다. "지금 가장 두려운 게 뭐야?"라고 물었다.
- AI가 시장을 다시 짰다부분 도입 — 반복되는 일 두어 가지만 맡겼다. 작은 변화였지만, 매주 사라지는 야근이 하나씩 줄었다.
- 6월 10일 · 공급가 인상납품 기사가 "다음 주부터 운송비가 붙는다"고 했다. 사실상 9% 인상이다.
- 7월 8일 · 환율이 수입 결제를 밀어 올렸다원/달러 환율이 1,372까지 올랐다. 수입 원자재와 포장재 값이 따라 오른다.
- 7월 25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가족에게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다. 하던 일을 잠시 놓고 다녀왔다.
- 8월 22일 · 가족가족이 도시락을 싸 줬다. 쪽지에 "밥은 꼭 챙겨"라고 적혀 있었다.
- 다시 사람을 뽑을 때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 9월 5일 · 가격 경쟁같은 상품을 파는 셀러가 가격을 10% 내렸다. 검색 결과에서 우리 상품이 한 칸 밀렸다.
- 9월 8일 · 세무서 자료 요청세무서에서 카드 결제 매출과 현금 매출 자료를 요청했다. 장부를 다시 폈다.
- 10월 9일 · 재구매두 번째, 세 번째 주문을 하는 고객이 늘었다. 한 명은 주문 메모에 "이번에도 잘 부탁해요"라고 적었다.
- 11월 25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 성수기 전에 인력을 보강할 때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 12월 11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에서 다음 발주부터 가격을 3% 올리겠다고 했다. 대체 업체를 찾아야 한다.
- 1월 16일 · 몸살목이 붓고 열이 올랐다. 마스크를 쓰고 하루를 버텼다.
- 1월 25일 · 장비가 멈췄다수리 기사가 "고치는 값이면 새로 사는 게 낫다"고 했다. 결국 새것을 들였다.
- 1월 5일 · 부모님이 쓰러지셨다어머니가 쓰러지셨다는 전화를 받았다. 병원 복도에서 일정표를 다시 짰다.
- 어머니를 누가 돌볼까형제들과 나눈다 — 형제들이 번갈아 맡기로 했다.
- 2월 22일 · 멘토오래된 멘토가 전화를 했다. "지금 가장 두려운 게 뭐야?"라고 물었다.
- 이대로 계속할 것인가업종 변경: 무인 빨래방 — 거의 새로 창업한 셈이다.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많아졌지만, 적어도 같은 벽에 다시 부딪히지는 않는다.
- 리뷰 테러하루 만에 별점 1점 리뷰가 열 개 올라왔다. 같은 문장, 같은 사진, 같은 시간대. 처음에는 손님인 척하는 경쟁자인지, 그냥 나쁜 하루인지 알 수 없다.
- 2년 차 결산매출 2억 3,651만 원, 영업이익 3,361만 원. 현금 3,066만 원.
- 2028년, 3년 차 시작입소문이 났다 · 공급업체 사기
- 3월 12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 3월 26일 · 가격을 조금 올렸다손님이 매일 받을 수 있는 것보다 많다. 가격을 5% 올렸는데 손님은 그대로 왔다.
- 3월 10일 · 부고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가게 문에 "가족 사정으로 쉽니다"라고 써 붙였다.
- 어머니의 장례가족끼리 조용히 치른다 — 가족끼리 조용히 보내 드렸다.
- 임대차 계약이 끝나 간다조건대로 서명한다 — 서명했다. 단골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오늘도 여느 때처럼 들렀다.
- 보험 설계사가 찾아왔다의무 보험만 든다 — 최소한만 들었다. 나머지는 운에 맡긴다.
- 4월 6일 · 건물 수리위층에서 물이 샜다. 천장 얼룩을 두고 건물주와 수리비를 누가 낼지 실랑이했다.
- 4월 25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 5월 17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 5월 26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바로 앞 가게가 20% 할인을 시작했다. 단골 몇 명이 그쪽으로 갔다.
- 사기 피해, 어떻게 할 것인가변호사를 선임한다 — 변호사는 계약서의 빈틈을 하나씩 짚었다. 당신은 그제야 "믿었다"는 말이 얼마나 비싼지 알았다.
- 6월 11일 · 세무서 자료 요청세무서에서 카드 결제 매출과 현금 매출 자료를 요청했다. 장부를 다시 폈다.
- 6월 24일 · 단골이 늘었다이름을 아는 손님이 열 명을 넘었다. 이제 먼저 "늘 하던 대로요?"라고 묻는다.
- 7월 12일 · 가족저녁 식탁에서 아무도 일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게 배려라는 걸 알았다.
- 7월 25일 · 공급가 인상납품 기사가 "다음 주부터 운송비가 붙는다"고 했다. 사실상 9% 인상이다.
- 8월 4일 · 멘토멘토가 기사 링크를 하나 보내왔다. "이거 네 얘기 같더라."
- 8월 10일 · 폭염폭염 특보. 에어컨을 하루 종일 켰다. 전기요금이 걱정된다.
- 손님 흐름이 인력보다 빠르다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 9월 16일 · 가격을 조금 올렸다손님이 매일 받을 수 있는 것보다 많다. 가격을 5% 올렸는데 손님은 그대로 왔다.
- 9월 23일 · 카드 단말기 장애가장 바쁜 시간에 카드 단말기가 멈췄다. 현금 손님만 받았다.
- 10월 19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 11월 22일 · 장비가 멈췄다장비 하나가 고장 났다. 부품이 오기까지 사흘, 그동안 손으로 버텼다.
- 11월 26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 다시 사람을 뽑을 때직원 한 명 채용 — 첫 주에 실수가 몇 번 있었다. 둘째 주부터는 당신이 쉬는 시간이 생겼다.
- 12월 12일 · 단골이 늘었다이번 주에 같은 손님이 세 번 왔다. "여기 아니면 안 와요"라고 말했다.
- 1월 5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에서 다음 발주부터 가격을 4% 올리겠다고 했다. 대체 업체를 찾아야 한다.
- 1월 30일 · 몸살목이 붓고 열이 올랐다. 마스크를 쓰고 하루를 버텼다.
- 2월 19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길 건너에 같은 업종 가게가 새로 열었다. 오픈 기념 할인 현수막이 크게 걸렸다.
- 리뷰 작업 업체의 제안거절한다 — 메시지를 지웠다. 그 주에 손님 한 명이 스스로 좋은 리뷰를 남겼다. 한 개였다.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진짜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예약 없이 온 손님이 문 앞에서 기다린다. 좋은 소문은 광고보다 빠르고, 나쁜 소문은 더 빠르다.
- 공급업체 사기선금을 보냈는데 물건이 오지 않는다. 연락처는 없는 번호가 됐고, 계약서에는 사업자번호가 없다. "믿었는데"라는 말은 법정에서 증거가 되지 않는다.
- 3년 차 결산매출 1억 1,392만 원, 영업이익 4,637만 원. 현금 2,138만 원.
- 2029년, 4년 차 시작직원이 그만뒀다 · 소비가 얼어붙었다
- 3월 14일 · 카드 단말기 장애가장 바쁜 시간에 카드 단말기가 멈췄다. 현금 손님만 받았다.
- 3월 30일 · 멘토오래된 멘토와 점심을 먹었다. "숫자 말고, 너는 요즘 잘 자?"라고 물었다.
- 또 한 사람이 그만뒀다급히 대체 인력 채용 — 새 동료가 합류했다. 업무는 나눠졌지만 매달 급여와 적응을 챙겨야 한다.
- 4월 21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형제에게서 급한 연락이 왔다. 반나절 자리를 비웠다.
- 5월 29일 · 직원이 그만뒀다직원이 이번 달까지만 일하겠다고 했다. 근처 큰 매장이 시급을 더 준다고 한다.
- 5월 15일 · 누수위층에서 물이 샜다. 이틀 문을 닫고 천장을 뜯었다. 수리비 233만 원.
- 5월 7일 · 소득세 납부작년 이익에 대한 세금 643만 원을 냈다. 장사는 작년에 했는데 돈은 오늘 나갔다.
- 바쁜 시간에 손이 하나 모자란다이번에는 보류한다 — 손이 모자라는 날은 문 닫는 시간을 앞당겼다. 그 시간에 오던 손님 몇은 다른 곳으로 갔다.
- 6월 10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 7월 19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 8월 15일 · 장비가 멈췄다장비 하나가 고장 났다. 부품이 오기까지 사흘, 그동안 손으로 버텼다.
- 손님 흐름이 인력보다 빠르다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 9월 26일 · 공급가 인상납품 기사가 "다음 주부터 운송비가 붙는다"고 했다. 사실상 9% 인상이다.
- 9월 29일 · 세무서 자료 요청세무서에서 카드 결제 매출과 현금 매출 자료를 요청했다. 장부를 다시 폈다.
- 10월 16일 · 단골이 늘었다단골 손님이 회사 동료를 데리고 왔다. "여기 얘기 많이 했어요."
- 10월 17일 · 건물 수리건물주가 배관 수리를 한다며 이틀 영업을 줄이라고 했다.
- 11월 19일 · 멘토오래된 멘토가 전화를 했다. "지금 가장 두려운 게 뭐야?"라고 물었다.
- 다시 사람을 뽑을 때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 12월 24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가족에게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다. 하던 일을 잠시 놓고 다녀왔다.
- 12월 29일 · 몸살감기 기운이 사흘째 떨어지지 않는다. 병원에 갈 시간이 없었다.
- 1월 7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바로 앞 가게가 30% 할인을 시작했다. 단골 몇 명이 그쪽으로 갔다.
- 2월 17일 · 카드 단말기 장애가장 바쁜 시간에 카드 단말기가 멈췄다. 현금 손님만 받았다.
- 2월 19일 · 가족저녁 식탁에서 아무도 일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게 배려라는 걸 알았다.
- 가격을 올릴 것인가가격을 유지한다 — 가격표는 그대로였다. 통장은 얇아졌지만, 단골은 남았다. 당신은 그게 맞다고 믿기로 했다.
- 직원이 그만뒀다가장 오래 일한 직원이 사직서를 놓고 갔다. 이유는 "더 이상 여기서 배울 게 없어서"다. 당신은 화가 나기 전에, 그 말이 맞다는 생각을 한다.
- 소비가 얼어붙었다카드값과 씀씀이를 줄이는 사람들이 늘었다. 주말에도 거리가 한산하다. 경기 침체는 뉴스보다 매출에 먼저 온다.
- 4년 차 결산매출 1억 1,797만 원, 영업이익 4,638만 원. 현금 3,146만 원.
- 2030년, 5년 차 시작유명인이 다녀갔다
- 3월 22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 임대차 계약이 끝나 간다조건대로 서명한다 — 서명했다. 단골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오늘도 여느 때처럼 들렀다.
- 4월 4일 · 공급가 인상납품 기사가 "다음 주부터 운송비가 붙는다"고 했다. 사실상 5% 인상이다.
- 4월 28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 5월 8일 · 단골이 늘었다이름을 아는 손님이 열 명을 넘었다. 이제 먼저 "늘 하던 대로요?"라고 묻는다.
- 5월 12일 · 세무서 자료 요청세무서에서 카드 결제 매출과 현금 매출 자료를 요청했다. 장부를 다시 폈다.
- 2호점을 낼 것인가2호점을 낸다 — 두 번째 간판을 달았다. 첫 달은 설렜고, 둘째 달은 계산서를 두 장 받았다.
- 6월 25일 · 멘토멘토가 기사 링크를 하나 보내왔다. "이거 네 얘기 같더라."
- 7월 18일 · 폭우폭우로 유동인구가 뚝 끊겼다. 예약 손님도 두 명 취소했다.
- 8월 26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근처 경쟁 가게가 SNS 광고를 크게 돌리기 시작했다. 우리 가게 이름을 검색하면 그 가게 광고가 먼저 뜬다.
- 손님 흐름이 인력보다 빠르다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 9월 25일 · 몸살몸살이 났다. 약을 먹고 버텼지만,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 10월 4일 · 건물 수리위층에서 물이 샜다. 천장 얼룩을 두고 건물주와 수리비를 누가 낼지 실랑이했다.
- 11월 28일 · 대출 상환일대출 상환일. 이번 달 원리금 29.7만 원이 빠져나갔다. 남은 잔액 1,905만 원.
- 다시 사람을 뽑을 때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 12월 8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 1월 24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 1월 28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 단가표가 새로 왔다. 많이 쓰는 품목이 7% 올랐다. 판매가를 다시 계산했다.
- 2월 16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근처 경쟁 가게가 SNS 광고를 크게 돌리기 시작했다. 우리 가게 이름을 검색하면 그 가게 광고가 먼저 뜬다.
- 2월 17일 · 조달 비용이 다시 올랐다미국 10년물이 6.43%로 올랐다. 은행이 기존 대출 조건을 다시 들여다본다.
- 다음 석 달의 우선순위품질을 높인다 — 작은 불편을 하나씩 고쳤다. 고객은 그 변화를 말하지 않았지만, 다시 찾아왔다.
- 유명인이 다녀갔다연예인 한 명이 사진을 올렸다. 다음 날 오픈 전부터 줄이 섰다. 당신은 기쁘면서도, 이 줄이 언제 끝날지 계산하고 있다.
- 5년 차 결산매출 1억 1,994만 원, 영업이익 3,566만 원. 현금 1,322만 원.
- 2031년, 6년 차 시작기술 투자 사이클이 살아났다
- 3월 11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 3월 13일 · 몸살감기 기운이 사흘째 떨어지지 않는다. 병원에 갈 시간이 없었다.
- 4월 25일 · 가족가족과 오래 이야기했다. "돈보다 네가 먼저"라는 말을 들었다.
- 5월 9일 · 장비가 멈췄다장비 하나가 고장 났다. 부품이 오기까지 사흘, 그동안 손으로 버텼다.
- 5월 29일 · 은행에서 서류를 요청했다은행에서 매출 증빙과 사업계획서를 다시 내라고 했다. 기존 한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검토한다는 말이 붙어 있었다.
- 6월 25일 · 세무서 자료 요청세무서에서 카드 결제 매출과 현금 매출 자료를 요청했다. 장부를 다시 폈다.
- 7월 11일 · 건물 수리건물 외벽 공사가 시작됐다. 가게 앞에 비계가 서서 간판이 가렸다.
- 7월 29일 ·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가족에게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다. 하던 일을 잠시 놓고 다녀왔다.
- 8월 15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 8월 25일 · 폭염폭염 특보. 에어컨을 하루 종일 켰다. 전기요금이 걱정된다.
- 손님 흐름이 인력보다 빠르다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 9월 18일 · 대출 상환일대출 상환일. 이번 달 원리금 29.4만 원이 빠져나갔다. 남은 잔액 1,705만 원.
- 9월 25일 · 조달 비용이 다시 올랐다미국 10년물이 6.53%로 올랐다. 은행이 기존 대출 조건을 다시 들여다본다.
- 10월 3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길 건너에 같은 업종 가게가 새로 열었다. 오픈 기념 할인 현수막이 크게 걸렸다.
- 10월 18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 11월 12일 · 가족저녁 식탁에서 아무도 일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게 배려라는 걸 알았다.
- 손님이 매장에서 넘어졌다사과하고 배상한다 — 병원에 과일 바구니를 들고 갔다. 합의서에 서명을 받았다. 입구에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붙였다.
- 12월 21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 1월 18일 · 세무서 자료 요청세무서에서 카드 결제 매출과 현금 매출 자료를 요청했다. 장부를 다시 폈다.
- 1월 26일 · 멘토오래된 멘토가 전화를 했다. "지금 가장 두려운 게 뭐야?"라고 물었다.
- 2월 4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 2월 9일 · 장비가 멈췄다장비 하나가 고장 났다. 부품이 오기까지 사흘, 그동안 손으로 버텼다.
- 다시 사람을 뽑을 때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 기술 투자 사이클이 살아났다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지출이 늘면서 반도체와 IT 수출 지표가 좋아졌다. 경기 침체론 속에서도 기술 예산만은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 6년 차 결산매출 1억 2,555만 원, 영업이익 4,550만 원. 현금 1,900만 원.
- 2032년, 7년 차 시작세계 에너지 가격이 뛰었다
- 3월 27일 · 건물 수리건물 외벽 공사가 시작됐다. 가게 앞에 비계가 서서 간판이 가렸다.
- 3월 28일 · 카드 단말기 장애가장 바쁜 시간에 카드 단말기가 멈췄다. 현금 손님만 받았다.
- 임대차 계약이 끝나 간다조건대로 서명한다 — 서명했다. 단골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오늘도 여느 때처럼 들렀다.
- 4월 21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바로 앞 가게가 10% 할인을 시작했다. 단골 몇 명이 그쪽으로 갔다.
- 4월 24일 · 공급가 인상거래처 단가표가 새로 왔다. 많이 쓰는 품목이 6% 올랐다. 판매가를 다시 계산했다.
- 5월 13일 · 은행에서 서류를 요청했다대출 만기 연장 서류가 왔다. 재무제표와 부가세 신고서 사본을 함께 내야 한다.
- 다음 석 달의 우선순위품질을 높인다 —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해 안내문을 바꿨다. 같은 질문이 눈에 띄게 줄었다.
- 6월 11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 7월 14일 · 단골이 늘었다단골 손님이 회사 동료를 데리고 왔다. "여기 얘기 많이 했어요."
- 7월 20일 · 최저임금 발표최저임금 인상이 발표됐다. 인건비와 가격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 8월 16일 · 리뷰가 몰려왔다같은 문장의 1점 리뷰가 하루 만에 세 개 올라왔다. 손님인지 경쟁자인지 알 수 없다.
- 8월 20일 · 대출 상환일대출 상환일. 이번 달 원리금 29.1만 원이 빠져나갔다. 남은 잔액 1,470만 원.
- 손님 흐름이 인력보다 빠르다이번에는 보류한다 — 이번에는 비용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판단한다.
- 9월 7일 · 폭우폭우로 유동인구가 뚝 끊겼다. 예약 손님도 두 명 취소했다.
- 9월 12일 · 장비가 멈췄다장비 하나가 고장 났다. 부품이 오기까지 사흘, 그동안 손으로 버텼다.
- 10월 24일 · 멘토멘토가 기사 링크를 하나 보내왔다. "이거 네 얘기 같더라."
- 10월 27일 · 경쟁 가게가 움직였다바로 앞 가게가 20% 할인을 시작했다. 단골 몇 명이 그쪽으로 갔다.
- 11월 9일 · 세무서 자료 요청세무서에서 카드 결제 매출과 현금 매출 자료를 요청했다. 장부를 다시 폈다.
- 11월 13일 · 조달 비용이 다시 올랐다미국 10년물이 6.16%로 올랐다. 은행이 기존 대출 조건을 다시 들여다본다.
- 다음 석 달의 우선순위품질을 높인다 — 고객 불만 기록을 처음부터 다시 읽었다. 가장 많은 불만 하나를 이번 달에 고쳤다.
- 12월 26일 · 입소문이 났다지역 커뮤니티에 "여기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 12월 27일 · 몸살목이 붓고 열이 올랐다. 마스크를 쓰고 하루를 버텼다.
- 1월 24일 · 건물 수리건물 외벽 공사가 시작됐다. 가게 앞에 비계가 서서 간판이 가렸다.
- 1월 28일 · 가족저녁 식탁에서 아무도 일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게 배려라는 걸 알았다.
- 2월 21일 · 거리 축제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두 배로 늘었다.
- 2월 23일 · 단골이 늘었다단골 손님이 회사 동료를 데리고 왔다. "여기 얘기 많이 했어요."
- 7년째, 어떻게 할 것인가지금의 가게를 지킨다 — 당신은 하나의 가게를 지키기로 했다. 큰 성공은 아니지만, 문을 열고 닫는 일을 계속할 수 있다.